퇴근길, 첫 매미 노래를 듣다


아흐

길을 더 갈 수가 없다.
매미소리
올해 처음 듣는 소리.

지나는 이들이 무엇하느라 서 있는지 궁금한지, 흘깃 본다.
아 ~~
나는 망연자실
소리를 듣는다. 매미의 첫노래.

삶은 또 이렇게 따뜻하게 계절을 꾸린다.


201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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