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뒷산, 배산, 봄맞이

이틀간 봄비가 오더니, 일요일 오후엔 해가 났다.
아파트 뒷산, 배산에 올랐다. 봄비가 산속의 모든 생명을 일깨운 모습
장관이었다.

개별꽃, 오리나무, 동백나무, 제비꽃, 팔손이..
싹이 쑥쑥 올라온 원추리가 귀엽다. 그 외에도 중의무릇도 많이 보였다.
봄꽃의 아우성.. 정겨운 산보였다.




개별꽃 : 높이는 10-15cm이다. 방수형의 뿌리는 1-2개씩 붙어 있고, 줄기는 1-2개씩 나오며 흰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며 위쪽 잎은 크며, 피침형으로 아래쪽 잎은 좁아져서 잎자루 모양이다. 



양치류 : 진정한 잎과 뿌리가 없는 솔잎란류, 뿌리가 있고 잎이 나선상으로 배열된 석송류, 잎이 돌려나고 뿌리가 있으며 관절과 능선이 있는 속새류 및 뿌리·잎·줄기가 뚜렷하고 잎이 크며 엽극이 생기는 양치류의 4개로 크게 분류한다.



철쭉 새순 : 잎 나기 전에 꽃이 피는 진달래와 흰색 꽃이 피는 흰철쭉, 바소 모양 잎이 나며 자홍색 꽃이 피는 산철쭉, 일본 원산으로 여러 품종이 개발되어 있는 영산홍,한라산에서 자라는 참꽃나무가 있다.

오리나무 : 이 나무를 길가에 이정표 삼아 5리(五里)마다 심었던 데서 유래했다. 열매는 작은 솔방울 모양인 단단한 구과로 발달한다. 구과에는 씨가 들어 있으며 씨가 흩어지고 나면 검게 변해 겨우내 가지에 달려 있다. 뿌리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공생해서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자라고 거친 토양을 기름지게 만든다. 오리나무 목재는 나뭇결이 촘촘하고 단단하다. 



동백나무꽃 :


제비꽃 : 겨울나러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꽃이 핀다고 제비꽃, 꽃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기도 한 꽃.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와서 붙었다는 오랑캐꽃. 키가 작다고 앉은뱅이꽃, 꽃으로 반지를 만든대서 반지꽃, 꽃 모양이 장수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장수꽃, 씨름꽃,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병아리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팔손이 한국·일본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통영 비진도, 거제도에 자생하며 남부 섬 지방이나 바닷가에 많이 심는다. 직사광선에 잎이 상하므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통영 비진도의 팔손이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