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보내기 (크롬캐스트 사용기)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이제 뭐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는다는 것은
오래된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어 보는 시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해에는 영국에서 방학기간에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과 일본 여행을 했고, 처가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사이 사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크롬캐스트의 덕이 8할입니다.


하이마트에서 샀습니다.
TV의 HDMI에 삽입하고, USB를 TV의 USB 단자에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치했습니다.

집에선 아름다운 Router, Xiaomi mini Router를 AliExpress를 통해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1G 외장하드에 동영상을 잔뜩 넣어두었습니다.

아이패드에 Buzz Player 앱을 설치하면,
Router에 연결된 외장하드 영상이 크롬캐스트를 통해 TV에 방영됩니다.

아이패드로 보거나, TV로 보거나 어느 경우에도 동영상 자체는 외장하드에 있습니다.
필요한 동영상은 Router를 통해 외장하드에 바로 넣어둡니다.

아이폰으로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도 동일합니다.

거실에 놓인 노트북을 통해서도, 크롬캐스트를 중간매개자로 하여
Videostream for google, 크롬캐스트 확장앱을 통해 TV에 외장하드의 동영상이 플레이 됩니다.

보고 싶은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
요즘 자주 보는 심리스릴러 수사물인 미드,
팝 동영상,
BBC Docu 영상을 즐기기에 참 편리합니다.

다큐 프로나 심리스릴러 물을 보고 나면 늘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눈을 씻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적극 추천합니다.

수정 : 2015. 2.에 아마존에서 ASUS RT-AC68U 무선공유기를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에는 USB 3.0 슬롯이 있어, 외장하드를 꼽으면, 삼성TV에서 별도의 장치 없이
네트워크로 인식됩니다. 외장하드에 보관된 영상을 크롬캐스트를 거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이 너무 빠릅니다. 채 따라잡기도 전에 벌써 신기술은 저만치 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15. 1. 7.